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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단

언제 어디서나 어울리는 수트


직업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무관하게 남자라면 누구나 적어도 두 벌의 좋은 올라운드 수트를 옷장에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. 직장이나 저녁 술자리, 결혼식, 지적인 첫인상이 필요한 자리 등 어느 곳에서든 수트는 필요합니다.

 

남자의 클래식 수트는 여자의 리틀 블랙 드레스와도 같습니다. 유행을 타지 않고, 어디서나 입을 수 있는 기본 아이템이죠.

하지만 수트 문화가 널리 퍼지면서 패턴이나 색상 등 유행도 함께 발달하는 바람에 완벽한 수트를 찾는 것이 더욱 어려워 졌습니다.

 

기본

스키니나 울트라 피트는 수트의 메이저 트렌드입니다. 하지만 언제 어디서나 입을 수 있을 만한 스타일은 아닙니다. 오래도록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이라면 라이트웨이트 울에 클래식 커트가 제격입니다.

천연 섬유인 울에는 코튼이나 린넨에는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. 따뜻한 날씨에는 공기가 통하면서도 겨울에는 따뜻합니다. 탄력성도 가장 좋습니다. 가벼운 울 수트는 관리만 잘해 준다면 평생 동안 입을 수 있습니다.

 

스타일

재킷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멋진 싱글브레스트 투버튼 재킷의 세련미를 빠뜨릴 수 없습니다. 더블브레스트 수트가 눈길을 이끄는 멋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, 싱글브레스트 재킷에는 언제 어디서나 어울리는 심플함이 있습니다.

하프라이닝 재킷을 선택하면 따뜻한 날을 비롯해 일 년 내내 편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.

 

미묘한 색상

프린스 오브 웨일즈나 윈도우페인 체크 같은 패턴이 최근 다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좀처럼 어울리기 쉽지 않습니다. 하지만 계절이나 유행에 상관 없이 어느 때나 모든 남자들에게 어울리는 두 가지 색이 있죠. 바로 네이비와 그레이입니다. 두 가지 색의 수트를 한 벌씩 가지고 있으면 가장 좋습니다.

네이비 블루는 충분한 격식과 더불어 권위적인 느낌도 지니고 있는 클래식한 컬러로 블랙의 무게감까지도 부족하지 않습니다. 마찬가지로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그레이는 색이 밝을수록, 은빛이 돌수록 좀 더 도전이 필요하기도 한 색입니다.

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향한 첫걸음으로 두 가지 색상 모두 좋은 선택입니다. 일상적인 옷차림으로서 타이와 라펠 핀, 포켓 스퀘어 등의 장식을 위한 캔버스가 되어 주기도 합니다. 

벤저민주드(Benjamen Judd): 시드니에 사는 작가로 시드니모닝헤럴드(Sydney Morning Herald )와 오스트레일리안파이낸셜리뷰(Australian Financial Review)와 같은 호주에서 가장 큰 출판물에 기고한 경험이 있으며 라디오에서 정기적으로 컨템포러리 맨즈 스타일에 관한 방송을 진행한다.